상부위장관질환


위암검진

1. 위암검진이란 무엇입니까?
  • 우리나라에서 위암은 남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이며, 여자에서도 암사망률에 있어 2번째를 차치하는 매우 흔한 암입니다. 진행된 위암은 예후가 나쁘지만, 검진을 통하여 초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 목적으로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 혹은 상부위장관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위암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에 대해 내시경 검사 혹은 상부위장관조영술을 2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1996년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999년부터 하위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그외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특정암검사)를 통해 위함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위감검진의 효과
  • 위암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암이나 얼마나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했는가 입니다 위암이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이는 데 반해 진행성 위암은 예후가 나빠집니다.
  • 실제로 일본에서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검진에 의하여 위암사망률이 낮아진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위암 검진에 따른 위암 생존율 보고는 없으나, 비건강검진에서보다 건강검진에서의 조기위암 진단률은 의미있게 높았습니다. 진행성 위암보다 초기 위암의 예후가 좋기에 조기위함 환자 비율이 높은 검진 위암 환자의 경우 그 생존율도 높을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 위암검진의 방법
  • 우리나라는 위암검진 방법으로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와 상부위장관조영술을 추천하고 있으며, 검사에 따른 특성상 위암발견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색조만 변하거나, 융기 내지 하강 모습이 뚜렷하지 않은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검사에 의한 발견율이 상부위장과조영술에 비해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에서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내시경검사에 의한 위암발견율이 0.87%로 가장 높았고, 상부위장관조영술에 의한 위암 뱔견율은 0.32%로 내시경 검사 보다는 낮았습니다.
4. 위암검진의 주기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년 간격으로 위암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근거는 우리나라 및 일본에서 시행한 여러 연구에서 2년 이내에 내시경 검사를 받은 위암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조기위암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아직 몇 년 간격(1년, 2년, 3년등)으로 위암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특히 위암 발생률도 위험도가 다른 집단에서 2년 검진 주기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 일반적으로 내시경 소견에서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와 위암직계가족들은 위암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고 판단되지만, 위암검진을 2년보다 더 자주 받는 것이효과적인지에 관한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